대변인의 권위가 있었다고 말한다.
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샬롯 웰스 감독의 ‘애프터썬은 2022년 전 세계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.관객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지도 않는다.
카메라는 다시 180도를 움직여 원래 자리로 가는데.어쩌면 그의 기억 속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아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.여기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건 자그마한 캠코더다.
그영화 이장면 ‘애프터썬은 이미지의 울림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내면을 전달하며.초현실적인 이 장면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피의 시점이며.
‘애프터썬이라는 영화가 지닌 마술이다.
카메라는 180도를 움직여 이 화면을 보고 있는 성인 소피를 보여준다.그 거친 입자의 화면은 과거 장면과 연결된다.
지극히 평범한 숏의 연결을 통해 묵직하게 감정을 움직이는 힘.카메라는 180도를 움직여 이 화면을 보고 있는 성인 소피를 보여준다.
대신 감독은 소피에 남아 있는 아빠와의 기억에서 몇몇 순간을 포착한다.특히 카메라의 360도 패닝으로 이뤄진 이 장면은 인상적이다.